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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9-09-08 14:35
[그, 그럴 리가.]우문사의 입가에 가느다란 미소가 어렸다. 얄
 글쓴이 : 하늘맨
조회 : 11  
[그, 그럴 리가.]우문사의 입가에 가느다란 미소가 어렸다. 얄팍한 입술에 매달려 있는 그 미소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사악해 보였다.(착각이겠지.)[내 반드시 널 제압하겠다.][으헥!]공야홍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엄살을 부렸다.그녀는 심정이 다급해지자 천문둔갑술로 몸을 감춘 채 달아나 버린 것이다.남궁산산의 눈까풀이 파르르 떨다가 이내 감기고야 말았다.그렇다. 그녀는 바로 철접 백빙아였다.[음.]악령촌에도 점차 나름대로의 규율이 생기게 되었다. 그것은 일종의 자구책으로 생긴 율법이라 할 수 있었다.금시호의 살찐 얼굴은 푸르게 변해 있었다. 그는 잔뜩 겁을 집어먹은 표정으로 혼자 전전긍긍하고 있었던 것이다.[뭣이?]사문승의 얼굴에 한 가닥 낭패가 떠올랐다. 그는 신음을 발하며 말했다.바야흐로 일촉즉발의 사태에 이르렀다. 그런데 이때였다.[네, 네.]그의 신체는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름다운 느낌을 주었다. 특히 어릴적부터 대이환용공을 익혀왔으므로 그의 피부는 극유(極柔)와 극강(極剛)의 전혀 상반된 느낌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었다.활짝 핀 꽃들 위로 만춘의 햇살이 눈부시게 부서져 내리고 있었다. 남궁산산은 화원을 거닐며 계속 재잘거리고 있었다. 무르익은 봄기운이 조잘대는 그녀로 인해 더욱 따사로와지는 순간이었다.해문악은 안달이 날대로 나 있었다. 시간이 자꾸만 흘러감에도 불구하고 좀체로 자신의 뜻을 이룰 수가 없으니 그럴 만도 한 일이었다.관풍이 쉽게 내뱉고 있는 반면, 용소군은 내심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.[수빈, 지금 농담하자는 것이냐?]바람(風)이 불었다.음성은 계속하여 들려오고 있었다.그녀는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걸어가고 있었다.춘추시대(春秋時代) 제(齊)나라의 뇌공(雷公) 낭혼(狼魂)이란 인물이 저술한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, 저자에 대해서도 역시 현세에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다.[아무튼 그를 데려오지 못하면 내 널 포박하겠다. 알겠느냐?][누가 그런 말을 하던가?][대리국에 대해 제가 아는 것이라곤 유감스럽게도 거의 없다
이어 그는 희수빈의 머리채를 움켜쥔 채 질질 끌고 갔다. 그녀의 몸은 바닥에 끌리며 무수히 상처를 입었다. 하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고통은커녕 황홀경을 헤매는 빛이 가득 떠올라있을 뿐이었다.(별 지저분한 미물이 다 있군!)[남궁소저가 여기까지 왔을 줄은 예상치 못했소이다.][일 년 전 이곳으로 들어온 놈인데 몰래 도망가려다 내게 걸렸다. 단 일격에 놈을 이렇게 두 조각 내버렸지.]용소군은 정좌한 채 수정관 앞에 앉아 있었다.[정말 안타까운 일이에요. 호호호.]그녀의 싸늘한 외침이 공야홍의 발길을 묶었다.[뭐야?][아니, 그보다 더 참을 수 없었던 것은 그녀의 태도였네. 그녀는 날 거들떠도 않고 도천기와 어깨를 나란히 한 채 나가버렸네. 흐흐흐. 놈과 어깨를 맞대고 말일세.]철익상의 얼굴에는 은은한 살기가 어렸다.[어. 어떻게 그것을 공자께서?][헤헤. 우리, 그러지 말고 재미있게 놀자니깐.]용소군은 지금까지 꽤 여러 명의 미녀들을 만나 보았다.그로부터 아주 어릴 적부터 여러가지 사도수법에 대해 전해 들어왔다. 게다가 악령촌의 사람들로부터 들은 것만 해도 그 종류가 부지수였다.이때 백학의 등에서 한 여인이 표표히 뛰어 내렸다. 그녀는 궁장(宮裝)을 입고 머리를 틀어올린 늘씬한 몸매의 미녀였다.갑판 위에서는 절규에 가까운 부르짖음이 울렸다.[이걸 봐라.]아무래도 좁은 곳보다는 넓은 곳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는 계산이 섰기 때문이다. 그는 일단 모옥의 지붕 위로 솟구쳐 올라갔다.이른바 답설무흔(踏雪無痕)의 경지에 이른 것일까?[고마와요.][잠자코 따라오기만 하면 돼요.][이런 모가지를 뒤집어 돌릴 놈을 보았나?]해문악은 내심 혀를 내둘러야 했다.그들은 본래 이곳 악령촌의 주인인 해문악의 사형(師兄)들로, 사십 년 전 해문악을 포함하여 그들은 한 가지 내기를 했다고 한다.용소군은 담담히 물었다.[따라 오십시오.][그렇다고 뭐,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잖아요? 학문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까 말예요.]그러나 정작 그녀의 진정한 미는 외모에서 느껴지는 것이 아니었다. 그녀에게서는